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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박물관으로 봄나들이 가요!

생명이 움트는 봄, 박물관에서도 문화와 예술이 꿈틀거린다. 초록빛 가득한 야외 정원과 역사, 문화를 한 번에 누리는 전국 곳곳의 국립박물관으로 떠나자.

UpdatedOn April 25,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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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자료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따사로운 봄볕이 만물을 감싸 안는다. 햇살을 받아 반짝거리는 창밖 풍경에 어디로든 떠나고 싶은 마음이 샘솟는다. 알찬 나들이를 계획하고 있다면 국립박물관을 주목하자. 전국 국립박물관이 다채로운 전시를 준비했다. 서울에서는 ‘어느 수집가의 초대’라는 주제의 고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과 멕시코 아스테카의 역사를 다룬 전시, 어린이날 기념 특별 전시를 열어 풍성하다. 부여와 나주에서는 영상의 생생함을 끌어올리는 기술 프로젝션 매핑과 레이저 등을 활용해 실감 나는 미디어 쇼를 펼치고, 전주에서는 지방 국립박물관 최초로 이집트 관련 전시를 마련했다. 삼국시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시기의 다양한 한국 채색화를 감상할 수 있는 진주, ‘세한도’ 탄생지에서 김정희의 삶을 들여다보는 제주, 태평성대와 안녕을 비는 대상이던 모란을 한국 문화재에서 찾아보는 춘천의 전시는 저마다 감동을 만끽하기에 충분하다.

지역 역사를 유물과 함께 톺아보는 전시도 관람객을 기다린다.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의 문화재로 여수 역사를 훑는 광주, 낭산 일대의 문화재로 신라 왕실 불교를 통찰한 경주, 그리고 백제의 찬란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미륵사지가 자리한 익산 등 각 지역의 매력에 퐁당 빠질 기회다. 금속 문화재를 주제로 상설 전시관을 새롭게 단장한 청주와 내방가사로 옛 여인들의 삶을 돌아보고 공감을 이끌어 내는 대구까지 어느 것 하나 빼놓을 수 없는 명품 전시다. 감상한 후에는 밖으로 나와 전시의 여운을 정리하며 야외 정원을 거닌다.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정원을 구경하는 것도 전시 관람 못지않게 즐겁다. 국립박물관을 둘러보는 것만으로도 하루 나들이 일정이 꽉 찬다. 문화와 운치를 모두 누리고 싶다면 지금 국립박물관으로 달려가도 좋다.
 

출발! 박물관!
전국 국립박물관 투어

  •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어느 수집가의 초대 – 고故 이건희 회장 기증 1주년 기념전> ~8.28

    ‘인왕제색도’ ‘황소’ ‘수련’…. 고(故) 이건희 회장의 컬렉션 355점을 박물관에서 전시한다. 선사시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수많은 수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한다.
    문의 02-2077-9000

  • 제주 국립제주박물관

    <세한도, 다시 만난 추사秋史와 제주>
    ~5.29

    ‘세한도’가 탄생한 지 178년, 작품의 본고장 제주에서 김정희를 만난다. ‘세한도’를 비롯한 관련 작품 13점을 통해 추사의 삶과 예술을 조명한다.
    문의 064-720-8000

  • 진주 국립진주박물관

    <한국 채색화의 흐름: 참眞 색과 참 빛이 흐르는 고을 晉州> ~6.19

    삼국시대에서 근대에 이르기까지 한국 채색화를 한자리에 모았다. 선조의 삶을 생동감 있게 담은 채색화가 그들의 마음을 전한다.
    문의 055-740-0698

  • 춘천 국립춘천박물관

    <안녕安寧, 모란>
     5.17~7.17

    봄을 대표하는 꽃, 모란으로 한국 예술사를 돌이켜본다. 모란 그림과 모란 무늬로 장식한 공예품, 조선 왕실의 궁궐을 장식한 모란 병풍을 감상하며 부귀영화와 안녕을 기원했던 사람들의 마음을 느껴보자. 문의 033-260-1500

  • 광주 국립광주박물관

    <여수-그 시절의 바다>
    5.02~8.15

    여수의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담았다. 비파형동검, 현자총통, ‘십육나한도’ 등 지역의 과거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훑어볼 기회다. 문의 062-570-7000

  • 전주 국립전주박물관

    <이집트-삶, 죽음, 부활의 이야기>
    ~8.17

    실제 미라를 비롯한 미국 브루클린박물관 출품 고대 유물 94점으로 수천 년 전 이집트와 마주한다. 지방 국립박물관 최초의 이집트 전시다. 문의 063-223-5651

  • 대구 국립대구박물관

    <이내말삼 드러보소, 내방가사>
     5.20~8.21

    꾸밈없이 진솔한 내방가사가 이 시대를 사는 우리의 가슴을 울린다. ‘화전가’ 등 220여 점에 기록된 가사를 통해 조선 여성의 희로애락을 엿본다.
    문의 053-768-6054

  • 경주 국립경주박물관

    <낭산, 도리천 가는 길>
    6.15~9.12

    사천왕사와 망덕사, 전 황복사, 능지탑 등 낭산 일대에서 발견된 다양한 문화재를 보며 천년 고도 경주의 역사를 되짚는다. 문의 054-740-7500

  • 나주 국립나주박물관

    <영산강 유역 고대문화를 미디어 아트로 만나는 실감콘텐츠 체험관> 상설

    나주 신촌리 9호분 축조 과정, 영산강 유역 고대 무덤에서 출토된 금동 신발과 그 문양을 실감 음향으로 만날 수 있다.
    문의 061-330-7800

  • 익산 국립익산박물관

    <익산 미륵사지의 찬란한 문화를 담은 상설 전시> 상설

    익산백제실, 미륵사지실, 역사문화실에 백제와 미륵사지 관련 유물 3000여 점을 모았다. 익산과 미륵사지의 생생한 역사가 전해진다. 문의 063-830-0900

  • 부여 국립부여박물관

    <백제 명품, 백제 문양전>
    상설

    부여 외리에서 출토한 백제 문양전(무늬 벽돌) 여덟 가지를 활용해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를 선보인다. 미디어 쇼로 구현한 봉황, 용, 도깨비가 눈앞에서 일렁인다.
    문의 041-833-8562

  • 청주 국립청주박물관

    <숨과 쉼이 있는 당신의 박물관>
    상설

    충북의 금속 문화를 주제로 ‘고고, 금속으로 변화된 삶’(1〜2실), ‘미술, 금속으로 꽃피운 문화’(3실)를 선보인다. 라키비움, 사뇌사 금속공예 코너, 불비상 코너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 새 단장했다.
    문의 043-229-6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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