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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즐거운 폐철길

6월 28일 철도의 날을 맞아, 여행지로 재탄생해 사랑받는 폐철길을 찾아본다.

UpdatedOn May 24,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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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_해운대 블루라인파크

    열차를 타고 부산 해운대의 아름다운 백사장과 빛나는 물결을 굽어본다. 해운대 블루라인파크는 미포부터 청사포를 거쳐 송정에 이르는 4.8킬로미터 구간의 동해남부선 옛 철길을 재개발했다. 열차는 두 가지. 해변열차는 전 좌석이 바다를 향해 어느 자리에서나 절경을 마주한다. 스카이캡슐은 2인부터 4인까지 탑승할 수 있어 일행끼리 편안하게 즐기기 좋다.
    주소 부산시 해운대구 청사포로 116
    문의 051-701-5548

  • 포항_포항철길숲

    2015년 폐선된 후 용도를 잃고 방치됐던 동해남부선 포항 도심 구간이 철길숲으로 다시 태어났다. 철길숲은 철길 모양을 따라 포항시 남구에서 북구까지 길게 펼쳐진다. 이곳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가 ‘불의 정원’. 굴착 작업을 하다 우연히 천연가스가 분출되며 불꽃이 일더니 현재까지 꺼지지 않은 채 타오르고 있다. 철의 도시 포항에 걸맞은 명소다.
    주소 경북 포항시 남구 대잠동 171-5
    문의 054-270-8282

  • 여수_오림터널

    옛 터널의 운치를 만끽해 보자. KTX 전라선이 개통하며 폐선된 옛 철길을 따라 걷다 보면 오림터널을 마주한다. 기차가 터널을 지나가던 모습을 상상하는 것도 흥미롭지만, 터널 안에 전시한 미술 작품은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지역 예술인의 작품을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한 갤러리로, 서양화부터 문인화·동양화·서예·사진·시 등 총 34점을 전시한다.
    주소 전남 여수시 오림동 512-6
    문의 061-664-8978

  • 서울_경의선 책거리

    경의선은 경성의 ‘경’과 신의주의 ‘의’에서 이름을 따왔다. 이 구간 철길을 지하화하면서 지상 부지에 나무를 심고 숲길을 조성했다. 경의선숲길을 더욱 특별하게 하는 것이 경의선 책거리다. 책을 주제로 한 복합 문화 공간으로, 다채로운 문화 예술 콘텐츠를 갖춘 부스와 스튜디오, 경의선의 역사를 담은 갤러리가 발길을 끈다. 경의선숲길에 왔다가 책의 숲에 빠진다.
    주소 서울시 마포구 와우산로37길 35
    문의 02-324-6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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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옥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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