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TRAVEL MORE+

여름 한 조각, 김천

물 맑은 땅, 경북 김천에서 더할 나위 없는 휴가를 보냈다. 부항댐을 가로지르고, 숲을 오르내리고, 자두와 산머루가 여물어 가는 농장을 걸었다.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여름날이었다.

UpdatedOn June 27, 2022

3 / 10
/upload/ktx/article/202206/thumb/51266-490792-sample.jpg

 

여름의 축복이 산천을 적시고 있었다. 한낮 햇살이 온 땅에 내려앉아 만물을 투명하게 비췄고, 수면에 드리운 하늘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그림 ‘더 큰 첨벙’만큼이나 순도 높은 푸른색으로 반짝였다. 나뭇잎이 춤추고, 윤슬이 속살거렸다. 숲에서 밀려온 싱그러운 바람은 목덜미를 파고들어 등줄기까지 식혔다. 슬그머니 발밑을 내려다봤다. 94미터. 딛고 선 짚와이어 타워의 높이를 헤아린다. 방망이질하는 심장을 부여잡은 채, 저 새파란 물 위로 뛰어들 때다. 눈 질끈 감고 숨을 고른다. 하나, 둘, 셋, 출발. 급강하하는 몸을 가누기 위해 양팔을 활짝 펼친다. 짜릿한 활공의 순간, 잠시나마 비행하는 새의 눈을 빌려 부항댐을 굽어본다. 아득해서 더 아름다운 광경이다.

 +  서울 출발을 기준으로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김천(구미)역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부항댐은 최근 수변둘레길을 정비하면서 볼거리를 더했다. 이곳에서 하루 머문다면 부항댐생태휴양펜션에서 캠핑하는 기분을 만끽해도 좋겠다. 
문의 054-421-1653

부항댐은 최근 수변둘레길을 정비하면서 볼거리를 더했다. 이곳에서 하루 머문다면 부항댐생태휴양펜션에서 캠핑하는 기분을 만끽해도 좋겠다. 문의 054-421-1653

부항댐은 최근 수변둘레길을 정비하면서 볼거리를 더했다. 이곳에서 하루 머문다면 부항댐생태휴양펜션에서 캠핑하는 기분을 만끽해도 좋겠다. 문의 054-421-1653

/upload/ktx/article/202206/thumb/51266-490795-sample.jpg

부항댐을 에워싼 계절

때 이른 더위와 지난한 가뭄이 이어지던 날, 메마른 일상을 해갈할 짧은 여행을 계획하기로 했다. 어딜 둘러봐도 눈부신 계절이지만, 두 눈 가득 녹음으로 축이고 싶어서 산 좋고 물 좋은 곳을 찾았다. 김천이 떠오른 건 그때였다. 금오산, 대덕산, 황악산 줄기 사이로 감천과 직지천이 흐르는 물 맑은 고장. 오죽하면 이름에 ‘샘 천(泉)’ 자를 품고, 도시 슬로건을 삼산이수(三山二水)로 삼았을까. 단출하게 꾸린 배낭을 메고 곧장 기차에 올랐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고 출발해 1시간 30분 정도면 김천에 닿을 것이다. 떠나는 마음이 여느 때보다도 홀가분했다.
 


짜릿한 활공의 순간,
비행하는 새의 눈을 빌려 부항댐을 굽어본다.
아득해서 더 아름다운 광경이다.

3 / 10
/upload/ktx/article/202206/thumb/51266-490796-sample.jpg

 

여장은 부항면에 풀었다. 물론 부항댐 때문이다. 부항댐은 최근 몇 해 동안 크고 작은 변화를 겪으며 어엿한 생태 휴양 여행지로 거듭났다. 지난가을에 수변둘레길을 완공했고, 올해 들어 부항댐생태휴양펜션이 개장했다. 꼭 20년 전인 2002년 여름, 태풍 루사가 부항면을 덮친 일을 떠올린다면 지금의 모습은 그야말로 상전벽해다. 부항면 유촌리 일대는 오래전부터 홍수가 잦은 곳이었다. 무지막지한 자연재해는도시의 오랜 숙원인 댐 건설을 앞당기는 결정적 계기로 작용했다. 그로부터 다시 10여 년이 흐른 2013년, 높이 64미터에 길이 472미터의 부항댐이 완공됐다. 수달 서식지와 생태 이동로를 조성했을 만큼 친환경 댐을 꾀하기도 했다. 면적 82제곱킬로미터(약 2500만 평), 저수 용량 5400만 톤 규모를 자랑하는 부항호에는 삼도봉에서 흘러나온 물이 담겼다. 저수지 둘레에 순환 일주도로가 닦였고, 오토캠핑장과 공원, 출렁다리, 물 문화관, 부항댐의 이정표 역할을 하는 레인보우 짚와이어 타워가 속속 들어섰다.

김천(구미)역 뒤꼍에 흐드러진 양귀비 꽃밭, 지금 한창일 연화지를 제치고 부항댐생태휴양펜션을 향해 부지런히 달렸다. 부항댐 근처에서 반나절을 어슬렁거릴 요량이었다. 수변둘레길을 실컷 걷고, 댐 양쪽의 레인보우 짚와이어 타워를 가로질렀다. 돌아와서는 캐러밴 한 동에 베이스캠프를 쳤다. 한편에 접혀 있던 캠핑 테이블을 타프 그늘 아래 세우곤, 의자에 거의 눕다시피 사지를 늘어뜨렸다. 달큼한 공기, 병풍 같은 산자락, 새의 지저귐···. 도시 생활과는 멀고 먼 것들이 온몸을 휘감는다. 들살이의 정취를 이토록 게을리, 손쉽게 누릴 수 있다니. 언젠가 무료함을 달랠 길 없을 때, 살아 있음을 실감하고 싶을 때 부항댐에서의 한때를 꺼내어 맛있게 곱씹어야겠다.


햇살이 온 땅에 내려앉아 만물을 투명하게 비췄다.
수면에 드리운 하늘은 순도 높은 푸른색으로 반짝였다.
나뭇잎이 춤추고, 윤슬이 속살거리고,
숲에서 밀려온 바람이 목덜미를 식혔다.

/upload/ktx/article/202206/thumb/51266-490798-sample.jpg
/upload/ktx/article/202206/thumb/51266-490799-sample.jpg


나뭇가지가 바람결 따라 고갯짓을 한다.
이제 숲이 허락한 길 위로 한 발짝씩 내딛는다.

3 / 10
/upload/ktx/article/202206/thumb/51266-490800-sample.jpg

김천 물소리생태숲은 여러 갈래의 탐방로와 등산로를 아우르며 세족장, 놀이터, 정원, 공중학습장, 방문자 센터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의 054-435-7110

김천 물소리생태숲은 여러 갈래의 탐방로와 등산로를 아우르며 세족장, 놀이터, 정원, 공중학습장, 방문자 센터 등 다양한 체험 시설과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문의 054-435-7110

물소리생태숲이 들려준 노래

부항댐에서 멀지 않은 곳에 신비로운 숲길이 있다. 이름하여 물소리생태숲. 준봉을 타고 흘러내린 유량 넉넉한 계곡이 영롱한 소리를 자아낸다. 노란 울타리로 이어진 오솔길을 걷다 보면 숲 한복판의 문 앞에 다다른다. 벽도 처마도 지붕도 없이 돌연하게 우뚝 선 노란색 문. 저 너머에 대한 호기심과 상상을 불러일으킨다. 그때, 김순화 숲해설사가 말을 건넨다. “같이 노크하고 들어가요. 나무에게, 숲에게, 계곡에게 ‘들어가도 될까요?’ 하고 물어보는 거예요.” 다정하고도 사랑스러운 제안에 똑똑, 문을 두드려 본다. 노크에 응답하듯 물소리가 조금 더 세차게 들리는 듯하고, 나뭇가지도 바람결 따라 고갯짓을 하는 것 같다. 숲이 허락한 길 위로 한 발짝씩 내딛는다. 물소리생태숲에는 탐방로가 세 갈래 나 있다. 새소리길, 바람소리길, 물소리길이다. 이 탐방로는 다시 석교산과 하식골, 금강굴, 포대봉, 고재미재 등 주요 거점을 연결하는 세 갈래 등산로로 뻗어 간다. 본격적인 산길로 접어든다면 두 시간에서 길게는 네 시간 정도 들여야 하지만,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거든 30~40분에 왕복 가능한 탐방로만으로도 충분하다. 가장 인기 높은 탐방로는 물소리길이다. 계곡과 놀이터, 작은 출렁다리로 이어지는 길인데, 자그마한 폭포를 곳곳에 끼고 있어 걷는 내내 싱그러운 기분이 든다. 놀이터에서 물소리길로 다시 연결되는 새소리길, 소나무 능선을 따라 난 바람소리길은 천천히 산책하며 명상을 즐기기에 좋다.

“비목나무 향기 맡고 갈까요?” 김순화 해설사가 비목나무 가지의 여린 나뭇잎을 잘게 찢고, 그걸 양손으로 그러모아 코끝에 가져다 댔다. 알싸하고 시원한 숲 내음에 눈이 번쩍 뜨인다. 이내 층층나무가 드리운 그늘을 밟아 나갔다. 나뭇잎을 투과한 햇살은 신발이 미처 가리지 못한 발등에 닿아 살갗을 그을린다. 피부가 발갛게 익어도 기꺼운 계절이건만 졸참나무, 서어나무, 참뽕나무가 줄지어 나타나 볕을 가려 주었다. “나무의 뿌리는 하늘을 향해 자라난 가지만큼이나 땅속 깊이 뻗어 있어요. 그러니 말 못 할 고민도 저 사려 깊은 나무가 헤아려 준답니다.” 꽃을 잔뜩 떨군 쪽동백나무 앞에서 잠시 걸음을 멈추고 눈을 감았다. 저 흙바닥에 뒹구는 꽃떨기처럼, 덧없는 괴로움도 한데 스러지길 바라면서.


피부가 발갛게 익어도 기꺼운 계절이건만,
서어나무와 참뽕나무가 줄지어 나타나 볕을 가려 주었다.

3 / 10
/upload/ktx/article/202206/thumb/51266-490803-sample.jpg

 

오랜 세월 자두를 생산해 온 김천 구성면 일대에서는 올해도 여름을 맞아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yanggak.invil.org(양각자두마을)

오랜 세월 자두를 생산해 온 김천 구성면 일대에서는 올해도 여름을 맞아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yanggak.invil.org(양각자두마을)

오랜 세월 자두를 생산해 온 김천 구성면 일대에서는 올해도 여름을 맞아 수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문의 yanggak.invil.org(양각자두마을)

자두와 산머루의 나날

이 여름, 3년 만에 돌아온 축제가 있다. 부항댐 산내들공원에서 열리는 김천자두축제다. 김천의 여름은 자두의 계절이다. 머지않아 노지 자두 수확을 시작한다기에, 그 싱싱한 풍경을 직접 보고 싶어 과수원을 찾았다. 이 고장에서 40년 동안 자두를 길러 낸 최고봉농장 최수동 대표를 따라다니며 잠시나마 그의 일과를 엿보기로 했다. 최 대표는 지금 이 시기부터 8월 중순까지 죽 바쁘다고 했다. “대석, 후무사, 도담 그리고 신품종인 썸머판타지아까지 총 네 가지를 기르는데 품종별로 수확일이 달라요.”

올해 최고봉농장의 수확 예정일은 대석이 6월 23일, 후무사가 7월 15일, 도담과 썸머판타지아가 각각 8월 10일이다. 그런데 어째 수확을 앞둔 것치곤 열매가 아직 작고 새파랗다.

“지금부터 보름 뒤면 제 크기만큼 클 거예요.” 자두는 자라면서 색깔이 세 번 변한다. 푸른색에서 노란색, 다시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보통 노란색에서 붉은색으로 변해 가는 시기에 열매의 생장 속도가 눈에 띄게 빨라진단다. “열매 끝에서부터 발갛게 물들죠. 핵과류 과일은 색깔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다 컸다고 봅니다.”


열매 끝에서부터 발갛게 물들죠.

핵과류 과일은 색깔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다 컸다고 봅니다.

수도산 와이너리의 라벨에는 수도산 능선이 그려져 있다. 숫자 ‘1317’은 수도산의 해발고도를 의미한다. 문의 054-439-1518

수도산 와이너리의 라벨에는 수도산 능선이 그려져 있다. 숫자 ‘1317’은 수도산의 해발고도를 의미한다. 문의 054-439-1518

수도산 와이너리의 라벨에는 수도산 능선이 그려져 있다. 숫자 ‘1317’은 수도산의 해발고도를 의미한다. 문의 054-439-1518

청정한 환경, 적절한 기후를 양분 삼아 자라난 김천 자두는 산미와 당도가 궁극의 균형을 이룬다. 달콤하고 즙 많은 자두로 자라려면 비가 충분히내려야 하는데, 반대로 비를 지나치게 많이 맞으면 과육 표면이 갈라지는 열과 현상이 나타난다. 과유불급. 여름 자두에서 우리 삶을 본다.

해가 노랗게 떨어지는 시간, 산머루와 포도가 익어가는 수도산 자락의 해발 500미터 고지에 닿았다. 애주가라면, 특히 한국 술에 관심 있는 이라면 ‘크라테(Kraté)’라는 이름을 한 번쯤 들어 봤을 것이다. 크라테는 유기농 산머루로 빚고, 오크통에 3년 이상 숙성시켜 제조하는 빈티지 와인이다. 2021년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과실주 부문에서 대상을 받은 술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크라테는, 20년 가까이 이곳에서 술을 담가 온 백승현 대표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산머루 품종이자, 이곳 수도산 와이너리를 대표하는 와인의 이름이다.

수도산 분지에 펼쳐진 1만 8000여 제곱킬로미터(약 5500평)의 드넓은 과수원으로 나갔다. “산머루꽃이 막 피기 시작했어요.” 백 대표의 말처럼, 달짝지근한 꽃향기가 곳곳에 은은하게 퍼져 있다. “농장 규모만 보면 연간 1만 5000병 정도를 거뜬히 생산할 거라 기대하죠. 하지만 실제로 이곳에선 3000~3500병만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나무 한 그루에서 한 병이 나오는 꼴이니 느리고, 귀한 술이지요. 유기농으로 재배하기 때문에 죽을 나무는 죽도록 척박하게 키우는 것이 원칙이기도 합니다.” 화학약품을 최대한 배제하는 농법에 따라 크라테 와인은 내추럴 와인으로 분류한다. 산머루나무에 서리가 내릴 때 열매를 바로 거두지 않고 얼마간 그대로 두어 과실을 적당히 말린다. 그렇게 늦수확하는 과정을 거치면 농축한 풍미가 살아나고 당도가 올라간다. “작황이 좋은 해에는 술맛이 괜찮아서 몇 병씩 따로 남겨 놓습니다.” 2018년산 크라테 미디엄 드라이를 따라 내는 백 대표의 몸짓엔 자부심이 배어 있다. “흙·풀·짚 향을 머금었다가 말린 베리와 자두 내음이 밀려오고, 말린 장미 향으로 마무리된다고들 하죠.” 한 잔 술에 산머루의 일생이 스치고, 눈 깜짝할 새 날이 저물어 간다. 취흥이 오르고, 산머루는 여물어 가고, 여름은 여전히 짙어지고 있다.
 


한 잔 술에 산머루의 일생이 스친다.
취홍이 오르고, 과실은 여물어 가고,
여름은 여전히 짙어지고 있다.

/upload/ktx/article/202206/thumb/51266-490807-sample.jpg


 김천의 볼거리&먹거리 

  • 직지사

    고려 태조 때 능여조사가 자를 쓰지 않고 손으로 측량해 사찰을 중건했다는 설이 전한다. 임진왜란에 참전한 사명대사가 스물아홉 나이에 이곳 주지로 부임했다는 이야기가 유명한데, 천왕문 옆에 그가 소년 시절 누웠다는 바위가 놓여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석조약사여래좌상과 대웅전 삼층석탑, 대웅전 삼존불 탱화 등 귀한 문화재를 품은 절이기도 하다. 명적암에서는 황악산의 웅장한 산세가 두 눈 가득 펼쳐진다. 바로 옆에 위치한 사명대사공원으로 산책을 이어 가면 더 즐겁다.
    문의 054-429-1700

  • 청암사

    불영산 깊은 숲에 자리한 청암사는 직지사의 말사이자 12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고찰로, 비구니 수백 명을 배출한 승가대학을 운영하고 있다. 주변을 둘러싼 걷기 길을 일컬어 인현왕후길이라 하는데, 이는 조선 숙종 시절 인현왕후가 폐비된 후 1000일간 은신하며 발원한 곳으로 알려져 있어서다. 2년 전, 스님들만 이용하던 인현왕후길과 청암사 간 2.5킬로미터의 숲길을 개방해 한결 걷기 좋은 코스가 됐다. 복위 의식, 장 담그기 등 비정기적으로 거행하는 인현왕후 관련 문화 행사도 흥미롭다.
    문의 054-432-2652

  • 옥당걸숲속

    삼도봉 자락에 자리한 식당이자 숙소다. 작은 폭포가 흐르는 광경을 보고 들으며 맛깔스러운 음식을 맛보고, 야영의 즐거움까지 두루 누릴 수 있다. 최근 농가 식당 특화 밥상 프로젝트로 개발한 ‘지례흑돼지 바비큐’는 오랜 시간 저온 숙성해서 훈연한 흑돼지와 오리의 부드러운 풍미가 물씬한 메뉴다. 구운 소시지와 번, 채소까지 한데 마련해 포만감을 보장한다. 주인장이 텃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로 담근 장아찌를 곁들여 내는데, 아삭아삭 씹히는 맛이 바비큐의 기름기를 잡아준다.
    문의 054-434-7773

  • 철없는자두

    김천 자두를 주인공으로 내건 카페로, 지역 농가와 협업을 도모하는 예비 사회적 기업 오야오얏에서 운영한다. 커다란 자두를 그려 넣은 외벽과 아기자기한 소품, 아늑한 테라스 공간이 눈길을 끈다. 메뉴로는 수제 자두청으로 변주한 자두 에이드, 자두 라테, 자두 아이스티 같은 음료와 원지희 대표가 손수 개발하고 특허받은 자두떡, 자두빵 등 다채로운 디저트를 마련했다. 앙금 사이로 자두 과육이 씹히는 자두떡과 자두빵은 먹기에도, 보기에도 사랑스러워 여행 기념품으로 제격이다.
    문의 010-5514-1801

<KTX매거진>×MBC 라디오  <노중훈의 여행의 맛>

<KTX매거진>×MBC 라디오 <노중훈의 여행의 맛>

김천에 다녀온 <KTX매거진>이 MBC 표준FM <노중훈의 여행의 맛>을 통해 독자, 청취자 여러분과 만납니다. 기자의 생생한 목소리로 취재 뒷이야기, 지면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여행 정보를 함께 들려드립니다.
본방송 2022년 7월 2일 오전 6시 5분(수도권 95.9MHz)
다시 듣기 www.imbc.com/broad/radio/fm/citytour

<KTX매거진>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강은주
photographer 신규철

RELATED STORIES

  • TRAVEL

    모두 함께 성장하는 여행, 이을 프로젝트

    사람과 지역, 꿈과 일상을 잇는 여행을 그린다. 산업체, 학교, 연구소, 지자체가 서로 뜻을 이어 만든 자생적 여행 프로그램 ‘이을 프로젝트’를 따라 세 가지 겨울 여정을 계획한다.

  • TRAVEL

    이 겨울, 춘천을 체험하다

    직접 거닐고, 만들고, 타고, 자연에서 하룻밤 묵는다. 겨울이라 더 빛나는 강원도 춘천을 여행했다.

  • TRAVEL

    남도의 초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8권역 ‘남도맛기행’의 도시 나주와 광주가 초대장을 보냈다. 극진한 마중과 배웅이 기다렸다.

  • TRAVEL

    빛, 온기, 울주

    간절곶에서 해가 떠오르자 어둡던 모든 땅이 밝아졌다. 울산 울주가 날마다 세상에 전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 TRAVEL

    책이 익어 가는 계절

    서가에 놓인 책이 더 아름답게 보이는 가을, 전국의 책 공간을 찾아보자.

MORE FROM KTX

  • FILM

    '이 계절 이 여행' 경북 경주

  • CULTURE

    분명하게 봄으로 가는 발걸음

    이우성 시인이 이제니 시인의 시 ‘있지도 않은 문장은 아름답고’를 읽었다.

  • ARTICLE

    꽃피는 섬 신안

    바다가 밀려와 섬과 섬 사이를 메웠다가, 어느 틈에 갯벌이 드러나는 전남 신안. 꽃송이처럼 피고 지는 풍경에 자연과 사람의 이야기가 어려 있었다.

  • ARTICLE

    푸른 휴식, 포항

    투명한 바닷바람이 불어오는 곳, 경북 포항이 마음을 말갛게 해 주었다.

  • LIFE STYLE

    올 한 해 호랑이처럼 힘차고 신명 나게!

    함께 모여 놀면서 풍년을 기원하고 한 해 운세를 점친다. 정월은 예부터 수많은 세시풍속을 행한 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