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

LIFE STYLE MORE+

막걸리 신세계

톡톡 튀는 매력에 맛과 색까지 다양한 막걸리에 취한다. 네 명의 에디터가 지역의 특이한 막걸리를 모아 마셔 봤다.

UpdatedOn March 23, 2023

  • 강원도 영월 쌀과 국산 포도로 빚은 보라색 막걸리

    강원도 영월 쌀과 국산 포도로 빚은 보라색 막걸리

    강원도 영월 쌀과 국산 포도로 빚은 보라색 막걸리

    동강주조_얼떨결에 퍼플

    김현정 맛있어서 소오름~ 정말 맛있다고요. ‘술알못’인 내가 무려 50밀리리터는 마신 것 같다. 오늘 과음했네. 와, 맛있어요. 취해서 주정 부리는 거 아니에요. 맛있어서 그래요. 사랑하는 영월을 사랑할 또 다른 이유가 생겼당♡ ★★★★☆
    김규보 이름을 불러 주기 전에는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아서 이름을 불렀다. “얼떨결에 퍼플!” 청량하게 터지는 포도 맛이 나에게로 와서 술이 되었다. ★★★★★
    강은주 얼떨결에, 알딸딸해, 어떡해 나. (아직 원고도 다 못 썼는데···.) 블루베리 요거트에 샴페인의 청량감을 더한 것 같은 이 맛, 기분을 온통 보랏빛으로 적신다. ★★★★
    남혜림 깜찍한 보랏빛에 호감! 달달한 포도 향에 호감 한 번 더! 톡톡 튀는 탄산까지? 얼떨결에 퍼플, 너 이렇게 귀여운 막걸리였어? ★★★★

  • 경북 상주 바질과 쌀이 만난 내추럴 막걸리

    경북 상주 바질과 쌀이 만난 내추럴 막걸리

    경북 상주 바질과 쌀이 만난 내추럴 막걸리

    너드 브루어리_너디호프

    김현정 바질+막걸리라서 겁났지만 내가 누구지? ‘에디터 체험기’를 위해 민트초코도 도전한, 포기를 모르는 에디터지. 용기 내어 한 모금 하니 은은한 단맛이 기분 좋다. 상주의 옛 술을 복원하는 청년들이 만든 술, 응원해요~ ★★★★
    김규보 “너디호프 막걸리!”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준 것처럼, 바질 향기 감미로운 술이 내 이름을 불렀다. “김규보!” 나도 너에게 술이 되고 싶다. ★★★★★
    강은주 귀여운 패키지 10점, 바질 향과 새콤한 맛을 조화시킨 풍미 100점. 당장 너드브루어리의 다른 제품 너디킥과 너디펀치를 주문하러 간다. ★★★★☆
    남혜림 바질 페스토, 바질 토마토 피자 등 바질이 들어간 음식이라면 뭐든 좋아하는데요, 바질과 막걸리의 만남은 말리고 싶어요. 바질 막걸리야, 미안. 우리 다음 번에 다른 형태로 만나자. ★★★

  • 전남 곡성 쌀, 머스크멜론으로 만든 멜론 맛 막걸리

    전남 곡성 쌀, 머스크멜론으로 만든 멜론 맛 막걸리

    전남 곡성 쌀, 머스크멜론으로 만든 멜론 맛 막걸리

    시향가_우주멜론미

    김현정 우주멜론미? 네, 결혼합시다. 술 못 마시는 나도 홀리는 맛이다. 달달한 곡성멜론 믿고 설탕은 한 번 빼 보시죠. 마시려면 병따개가 필요한 구조라 오랜만에 주방 서랍 뒤져 봐야겠다. ★★★★
    김규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멜론의 풍미가 가득해서 “우주멜론미!” 불러 주었다. 누가 또 내 이름을 불러 다오. 우리는 모두 술이 되고 싶다. ★★★★★
    강은주 이름만큼 귀여운 맛. 전남 곡성이 쌀과 멜론으로 유명한 고장이었다는 걸 이 제품 덕에 알았다. 은은한 달콤함이 혀끝에 오래 남는다. ★★★★
    남혜림 당도 높기로 이름난 그 곡성멜론이 들어갔다니 믿고 마십니다(저는 멜론을 정말 정말 사랑해요). 멜론과 달큰한 막걸리의 조화, 실패할 리가 없죠. 우유를 먹는 것 같은 오묘한 뒷맛이 마음에 쏙 들어요. 한 병 더 주세요! ★★★★

  • 경기도 파주 사과와 김포 금쌀의 만남! 사과 맛 막걸리

    경기도 파주 사과와 김포 금쌀의 만남! 사과 맛 막걸리

    경기도 파주 사과와 김포 금쌀의 만남! 사과 맛 막걸리

    독 브루어리_디오케이 애플 막걸리

    김현정 막걸리가 이렇게 상큼할 리가…! 고정관념을 뒤흔든다. 사과 요구르트 막걸리 맛이라고 이름 붙여 출시해도 되겠다. 라벨에 ‘맛있어서 미안하다’라고 쓰여 있는데, 그 ‘사과’ 받아들일게요. ★★★★☆
    김규보 “김규보!” 사과 맛이 정말 상큼한 술이 또 내 이름을 불러 주었다. 나는 너에게 잊히지 않는 하나의 술이 되고 싶어 나도 불렀다. “디오케이 애플 막걸리! 별이 다섯 개!” ★★★★★
    강은주 경기도 파주와 김포, 두 접경 지역의 특산물로 빚은 막걸리라 어쩐지 금단의 맛일 것 같았는데 이렇게나 부드럽다니. 어떤 경계도 허물 맛이다. ★★★★
    남혜림 아아, 막걸리가 이렇게나 맛있는 술이었던가요. 상큼한 사과와 우윳빛 막걸리가 저와 춤을 추는 것 같아요…. 헉! 정신을 차려도 다시 마시게 되는 마성의 막걸리. 재구매 의사 100퍼센트입니다. ★★★★★

<KTX매거진>의 모든 기사의 사진과 텍스트는 상업적인 용도로 일부 혹은 전체를 무단 전재할 수 없습니다. 링크를 걸거나 SNS 퍼가기 버튼으로 공유해주세요.

KEYWORD

CREDIT INFO

editor 남혜림

RELATED STORIES

  • LIFE STYLE

    철도를 넘어 여행을 아우르다

    탁월한 기획력과 살뜰한 서비스 정신으로 최고의 기차 여행을 완성하는 곳, 한국철도 관광사업처 관광기획부가 일군 결실을 하나하나 살펴보았다.

  • LIFE STYLE

    여름, 단오, 강릉

    짙푸른 바다와 시원스러운 남대천, 단오의 흥겹고 달큼한 공기를 오래도록 떠올리게 할 강원도 강릉의 물건들을 모았다.

  • LIFE STYLE

    여름이니까~ 아이스크림

    더위, 비켜! 네 명의 에디터가 특이한 아이스크림을 모아 먹어 봤다.

  • LIFE STYLE

    영등포역에서 문래역까지, 숨은 맛집 찾기

    과거 공장과 철공소가 즐비했던 서울 영등포역과 문래역 일대. 그 사이사이로 색다른 미식 공간이 생겨나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 LIFE STYLE

    세상 모든 재료를 위하여

    한국과 덴마크, 호주를 오가며 요리를 익힌 B3713의 정혜민 셰프는 재료를 존중하는 것에서 코리안 노르딕 퀴진이 출발한다고 믿는다.

MORE FROM KTX

  • LIFE STYLE

    “혁신의 한국철도가 되겠습니다”

    지난해 11월 26일 취임한 나희승 한국철도 사장을 만나 포부를 들었다.

  • CULTURE

    혁신에서 전통으로, 글렌모렌지

    글렌모렌지는 1843년 영국 스코틀랜드 하일랜드의 마을 테인에서 스카치위스키를 선보였다. 위스키 역사를 뒤흔들게 되는 작고도 거대한 시작이었다.

  • LIFE STYLE

    우리 곁 전철 속 음악

    수도권 전철 환승 음악이 바뀐다. 우리 귓가를 맴도는 선율, 서울과 광역시 전철에 흐르는 음악을 알아봤다.

  • CULTURE

    이런 미래, 우린 바래

    미래의 건축은 앞으로 어떻게 환경과 상호작용할까? 현대 모터스튜디오 부산에서 열리는 전시 <해비타트 원(Habitat One)>에서 지속 가능한 주거 환경을 고민하는 아티스트 그룹 바래를 만나 그 실마리를 탐색해 보았다.

  • LIFE STYLE

    겨울엔 간식

    간식의 계절 겨울을 맞아 에디터들이 겨울 대표 간식을 맛보았다.